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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유독가스 사고 초동조치 미흡

서쌍교 기자

입력 : 2012.09.28 14:20|수정 : 2012.09.28 15:31


경북 구미의 화공업체 사고와 관련해 소방·행정당국이 초동대처에 미흡했던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구미 시민들은 사고 당시 119 소방대는 불산 중화조치를 하지 않고 물만 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맹독성 화학물질인 불산의 확산을 막으려면 소석회를 뿌려야 했으나 이를 구하지 못해 물로 가스를 희석하는데 그쳤다는 것입니다.

구미소방서는 이와 관련해 "일선 소방서는 화공업체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용하는 장비나 중화 제품을 갖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구미시는 사고 발생 2시간이 지난 어제(27일) 저녁 오후 6시쯤에 소석회 14포대를 확보했으나 교통통제로 현장에 공급하지 못했습니다.

구미시와 소방서는 오늘도 소석회를 뿌리지 못한 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이 끝난 후에 중화작업을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