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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분경제 정호선 기자와 함께 합니다.
정 기자.
극동건설 부도의 후폭풍이 거셉니다. 돈 빌려준 채권단이 막대한 돈을 떼일 위기라고요?
<기자>
네.
극동건설과 웅진홀딩스, 두 기업의 차입금이 4조 3천억 원에 달합니다.
저축은행, 보험사, 은행, 할부금융사 할 것 없이 여신들을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금융권의 건전성과 연결될 수 밖에 없습니다.
금융권은 웅진그룹 구조조정을 위해서 기업재무구조개선 약정체결을 추진해왔었는데, 느닷없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을 두고 뒤통수를 맞았다, 이렇게 격하게 반응하면서 도덕적해이의 전형이다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김진수/금융감독원 기업금융개선국장 : 금융시장의 피해라든지 여러 관련업체 피해를 고려하면 채권 은행이나 금융당국이나 바람직하지 못한 것으로….]
지금 들어보셨듯이 금융당국도 비슷한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웅진 측이 채권단 관리 하에 들어가는 방법 대신에 돌연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은, 법정관리 통해 경영권을 유지하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웅진의 기습적인 법정관리로 당장 1조 원이 넘는 충당금을 쌓아야 하는 금융권은 그야말로 공황상태인데요.
금융기관이 빌려준 돈, 회사채 투자자, 상거래 채권을 가진 극동건설 하도급업체까지 감안하면 최대 2조 5천억 원의 손실 예상되고 있습니다.
무리한 사업다각화와 기업확장이 그룹 전체를 위기에 몰아넣고, 국가 경제에도 상당한 피해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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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에서 카드 결제 하면 안심클릭이란거 뜨는데 이걸 사칭한 피싱이 등장했다고요?
<기자>
자고나면 새로운 수법의 사기가 등장하는 것 같은데, 물론 이 금융기관들도 고충이 있겠습니다만은, 좀 이렇게 미리 선제적인 경고를 해주면 좋겠는데, 피해가 발생한 후에 뒤늦은 대응이 아쉽습니다.
<앵커>
실제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겁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신한카드, 삼성카드 등 고객 100여 명이 지난 주말부터 5천만 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안심클릭이 전혀 안심할수 없는 루트가 된 셈인데, 어떤 수법을 쓰는지 좀 살펴보겠습니다.
[최원혁/nProtect 대응센터 이사 : 핵심이 되는 사이트들을 주로 공격을 많이 하고 있고요. 그런 사이트에서 아예 취약점을 통해가지고 그 사이트에 들어가기만 하더라도 감염이 되는 형태가 이제는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안심클릭 정상적인 결제 과정에서 갑자기 저렇게 가짜 인증창이 나타나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을 요구하는 수법입니다.
여기서 도용된 정보를 가지고 게임사이트라든지 다른 곳에서 카드 결제를 한 것입니다.
카드사들은 안심클릭 결제 때 보안 강화를 이유로 카드번호 외에 다른 주요정보를 추가로 요구하지 않는다면서 절대 속아서는 안 된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평소와 다른 인증창이 나타날 경우 무조건 결제를 중단하셔야 되겠습니다.
PC방 같이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곳에서는 인터넷쇼핑이나 금융 거래를 하지 마시고, 개인 보안정보도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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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로 노인 빈곤 문제가 심각합니다.
노후 대비를 제대로 못하고 자녀 키우는데 올인한 베이비부머 세대 노인들, 10에 3분 정도만 공적 연금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밝힌 고령자 통계를 보면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받는 고령자가 작년 180만 명으로 전체의 31.8%에 그쳤습니다.
민간연금이 활성화되지 않을 때라 이것도 별로 많지 않겠죠.
고령자들이 꼽은 가장 어려운 점 역시 경제적인 곤란이었습니다.
일자리가 해결책이 될 수 있을 텐데, 임금근로자의 평균 월급여를 100이라고 하면 이 고령자 근로자는 75 수준으로 3년째 내리막길입니다.
비정규직, 일용직 위주로 고용된다는 얘기입니다.
다른 통계 몇 개 보면요.
65세 이상 고령자의 남은 생애는 남자가 17.2년, 여자가 21.6년으로 4.4년 더 길었습니다.
여자 100명당 남자 수는 현재 70명이지만 의료기술 발달로 2030년엔 81명으로 높아질 전망입니다.
고령화 진행이 빨라져 현재는 생산가능인구 6.2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고 있지만, 2017년에는 5명이 1명을, 2050년에는 1.4명이 1명을 부양해야 해서 젊은세대 부담은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