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와 짜고 숨진 아내의 보험금을 가로챈 40대 남자가 7년 만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내연녀를 부인인 것처럼 속인 뒤 아내가 숨지자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로 49살 박모 씨를 구속하고 내연녀 41살 김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씨는 지난 2003년 내연녀 김씨를 자신의 부인인 것처럼 꾸며 종신보험 3곳에 가입하고 2년 뒤인 2005년 보험금 8억 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씨의 아내는 이들이 보험에 가입하고 7달 뒤에 살해됐습니다.
당시 박씨는 살해를 교사한 혐의로 구속수감 됐지만 법원의 무죄 판결로 석방되자 아내의 보험금을 챙겨 달아났던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박씨는 지난 2006년 캄보디아로 달아났다가 지난 3일 국내로 몰래 입국하던 중 공항에서 붙잡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