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임이나 정서 학대 등 노인학대 신고 수가 지난 4년 사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언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학대 신고·상담건수는 3천441건으로 지난 2007년 2천 312건 보다 67% 늘어났습니다.
아들이 학대한 경우가 천 777건으로 전체의 46%를 차지했고 딸과 배우자가 각각 538건과 481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학대가 이뤄지는 장소는 가정이 2천 921건으로 전체의 85%에 달했습니다.
이 의원은 "학대피해 노인 전용 쉼터가 전국 16곳에 불과하다"며 "노인학대는 대부분 가정에서 이뤄지는 만큼 전용 쉼터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노인 학대 신고율이 20%에 그치고 있어 신고율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제재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