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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장(火葬)률 70% 넘어

신승이 기자

입력 : 2012.09.27 13:57


보건복지부는 지난 해 전국 화장률이 71.1%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화장률은 지난 2010년 보다 3.6% 포인트 높아졌고 10년 전 38.1%와 비교하면 거의 두 배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남성이 화장을 택한 경우는 74.4%로 여성 66.8%보다 높았고 연령이 낮을수록 화장률도 높아 30대 이하의 91%가 화장으로 장례를 치렀습니다.

지역별로는 부산의 화장률이 85.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울산, 서울이 전국 평균을 넘는 높은 화장률을 나타냈습니다.

또 수도권의 화장률이 비수도권보다 12.9% 포인트 높았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는 모두 53곳의 화장시설이 있고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에 네 개의 화장시설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입니다.

정부는 화장과 함께 안치 시설 수요도 늘어날 것에 대비해 공설 봉안당 8곳과 자연장지 11개를 새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화장하고 남은 뼛가루를 나무나 화초, 잔디 등에 묻는 자연장이 자연친화적이고 비용부담도 적은 만큼 이를 권장하기 위해 관련 규제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미 지난 달 종중이나 문중의 자연장지 조성 사업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꾼데 이어 앞으로 자연장지 조성 면적 기준을 법인의 경우 10만 제곱미터 이상에서 5만 제곱미터 이상으로, 문화재보호구역의 경우 현재 5천 제곱미터 미만에서 3만 제곱미터 미만으로 각각 낮추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