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에서 오늘 친정부 세력이 다시 학살극을 벌여 4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시리아의 유혈극이 18개월째 계속되면서 주변국들은 군사 개입 요구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시리아 반정부 세력은 친정부 성향의 보안군이 다마스쿠스 외곽의 드히야비아 마을에서 반군 소탕을 명목으로 학살을 저질렀다며 수십 구의 시신 장면이 담긴 비디오 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했습니다.
현지 활동가들은 이날 학살의 희생자가 107명에 달한다고 주장했지만,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확인 가능한 사망자 수를 40명으로 추정했습니다.
서방 인권단체는 지난해 3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래 정부군의 유혈 진압과 내전으로 지금까지 3만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황이 악화되면서 아랍 외무장관들은 사태 개입을 검토하고 있고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와 중국에 국제사회의 개입에 동의하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