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는 오늘(27일) 일본에서 수입한 곰장어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로 수산물 유통업자 43살 김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말까지 일본산 곰장어 15t을 수입해 국내산 곰장어와 3대 7 비율로 섞어 수산물 판매업체와 식당 등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에게서 곰장어를 넘겨받은 식당들은 일본산과 국내산이 섞인 곰장어의 원산지를 모두 국내산으로 표시해 판매해 왔습니다.
부산해경의 한 관계자는 "일본 원전사고 이후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일본산 곰장어 수입가가 급락하고 국내산 가격은 급등하자 판매차익을 노린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