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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코 앞에서 놓친 노히트 노런…13K 완봉승

주영민 기자

입력 : 2012.09.27 01:24|수정 : 2012.09.27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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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소식입니다. 프로야구에서 KIA의 윤석민 투수가 선두 삼성을 상대로 삼진 13개를 잡아내면서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9회에 노히트 노런이 깨진 것이 아쉬웠습니다.

주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민은 올 시즌 들어 가장 위력적인 공을 뿌렸습니다.

최고 구속 147km의 직구와 139km의 슬라이더.

느린 커브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팀 타율 1위 삼성 타선을 요리했습니다.

8회까지 삼진 13개를 잡아내며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습니다.

12년 만의 대기록에 아웃카운트 3개를 남기고 윤석민은 9회 첫 타자 박한이에게 안타를 맞고 말았습니다.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렸습니다.

아쉬운 탄성이 이어졌지만, 윤석민은 흔들리지 않고 시즌 두 번째 완봉승으로 9승째를 챙겼습니다.

기아는 조영훈의 홈런 두 방에 힘입어 3대 0 승리를 거두고 선발 투수 3명으로 3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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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노경은도 두 번째 완봉승을 거두며 11승째를 거뒀습니다.

한화를 상대로 삼진 9개를 잡아내며 33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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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다승과 방어율 선두인 넥센의 나이트를 무너뜨리고 7대 2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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