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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허블 망원경 10년 사진 모으니···별이 '총총'

입력 : 2012.09.26 15:52|수정 : 2012.09.2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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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우주망원경이 지난 10년 동안 촬영한 우주의 사진을 모아 끝없이 펼쳐지는 우주의 모습을 재현했습니다.

허블망원경은 2003년부터 남쪽 하늘의 특정 지점을 50회 이상 반복적으로 관찰하며 미세한 빛을 감지할 수 있는 특수 카메라를 활용해 별과 은하를 촬영해왔습니다.

최근에는 빛에 대한 감도가 더 뛰어난 XDF(eXtreme Deep Field·극전심초점) 방식을 도입해 5,500개의 은하를 추가했습니다.

허블망원경은 현재까지 가장 먼 곳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은하도 촬영했습니다. 이 은하에서 나오는 빛은 사람 눈으로 볼 수 있는 밝기의 100억 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아, 맨눈으로 본다면 그저 밤하늘의 깜깜한 부분에 지나지 않을 겁니다. 그러나 허블망원경은 총 노출 시간 2백만 초를 두어 이 은하에서 나오는 빛을 담았습니다.

또, 허블망원경은 가장 오래된 은하도 촬영했습니다. 지금까지 우주의 나이는 약 137억 년으로 알려졌는데요, 허블망원경이 촬영한 사진에는 132억 년 전 은하의 빛까지 담겼습니다.

허블우주망원경이 재현한 별이 촘촘히 박힌 우주의 모습, 함께 감상하시죠.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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