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북한 핵실험장 태풍에 파손"…위성에 포착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2.09.26 12:17|수정 : 2012.09.26 12:17

동영상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북한 핵실험장 일부에 태풍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 새로 굴착 중이던 갱도 가운데 1곳이 수해와 태풍 피해를 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피해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갱도 입구 쪽 일부에 토사가 흘러내리고 주변 철도가 유실되는 등 심각한 피해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핵실험장에 다른 갱도들이 있기 때문에 북한이 마음만 먹으면 핵실험은 언제든지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