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25일 장물로 거래되는 스마트폰 등을 헐값에 사 중국에 밀반출한 혐의(특가법상 장물취득)로 중국인 유학생 장모(25)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장씨 등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경기, 충청, 전라 지역에서 장물로 거래되는 스마트폰 168대(1억 5천만 원 상당)를 매입해 이 중 132대를 중국 경매사이트를 통해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 게시글을 올려 1대당 7만~20만 원에 스마트폰을 매입한 후 군산항을 통해 중국으로 빼돌려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6월 11일 오전 3시 30분께 광주 북구의 한 찜질방에서 시가 99만 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훔치는 등 휴대전화 18대를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27)씨를 붙잡아 조사하던 중 장물업자인 장씨 등의 소재를 추적, 검거했다.
경찰은 장씨가 국내에 거주하는 다른 중국인으로부터 수법을 전수받았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