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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PSI 참가 일본 자위함 부산항 기항 거부"

박진호 논설위원

입력 : 2012.09.25 11:25


오는 27일 실시 예정인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 즉, PSI 합동 해상훈련을 주도하는 한국이 일본 자위함의 부산항 기항을 거부했다고 산케이신문이 오늘(25일) 보도했습니다.

산케이신문은 서울발 기사에서 한국이 독도 문제 등을 고려해 이미 예정됐던 일본 자위함의 부산항 기항을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측은 한국이 자위함의 기항을 거부한 것은 훈련의 주최국으로서 예의에 어긋난 것이라며 반발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한국 측은 그러나 제반 사정'을 이유로 일본 자위함의 부산항 입항을 거부했고 이에 따라 일본의 훈련 불참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미국이 자위함의 부산 기항이 필요 없도록 훈련 시나리오를 수정했다고 산케이는 전했습니다.

한국 주도로 미국과 일본, 호주가 참가하는 이번 PSI 훈련은 부산에서 100㎞ 정도 떨어진 동남방 공해 상에서 실시됩니다.

일본에서는 해상자위대 호위함 1척과 P3C 초계기 1대가 부산을 경유하지 않고 자국 기지에서 직접 참가합니다.

신원식 국방부 정책기획관은 지난 18일 이번 훈련에 대한 브리핑에서 "한국, 미국, 호주의 참가 전력은 부산항에서 출항하고, 일본은 일본 쪽 항구에서 출발해 공해 상에서 합류한다"고 밝혔지만 일본 자위함의 입항 거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