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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조폭' 강남 명품 매장서 웃옷 벗고 행패

최재영 기자

입력 : 2012.09.2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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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에 있는 명품 매장에 들어가 물건을 뜯어낸 조직 폭력배가 붙잡혔습니다. 문신으로 협박하고 흉기를 휘두르고 성추행까지 저질렀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의 한 명품 매장.

한 남성이 들어오더니 계산대 앞에서 이상한 행동을 합니다.

계산대로 직원이 오자 뭔가를 거칠게 따지더니, 남자 직원을 밀치고 여자 직원을 위협합니다.

다른 매장에서는 아예 웃옷을 벗고 맨몸을 드러낸 채 옷을 고릅니다.

온몸에 문신이 가득합니다.

여기서도 작심한 듯 직원들을 위협합니다.

이 남성은 조직폭력배 조직원 35살 이 모 씨로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에 있는 명품 의류매장 10곳에서 막무가내로 가격을 깎고, 물건값의 일부만 내는 등 행패를 부렸습니다.

일부 매장 여직원에게는 성추행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호텔에서는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내라며 가지고 있던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경찰이 이 씨를 붙잡아 구속했지만, 피해를 입은 매장 10곳 가운데 5곳은 보복이 두려워 피해 사실을 제대로 신고조차 못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