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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분경제 정호선 기자와 함께 합니다.
정 기자.
그동안 정치인 테마주 조심해야한다고 여러번 말씀 드렸는데, 실제로 개인투자자들이 큰 손해봤네요?
<기자>
네.
테마주가 얼마나 허황된 것이냐, 최근에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테마주가 대선 출마 결정이라는 재료가 바닥이 나자 줄줄이 무더기 하한가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개미투자자들은 실적 관계없이 급등한다는 거 알면서도 단기간에 큰 돈을 벌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미련버리지 못했다가 큰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하은수/금융감독원 테마주 특별조사반장 : 테마주 주가의 가장 큰 특징은 변동성입니다. 일반 투자자들은 타이밍을 못 잡는 겁니다. 타이밍을 못 잡아서 그 금액의 손실이 누적되니까 어떤 분들은 수십억 대 잃는 손실도 보입니다.]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테마주 35종목.
이 종목의 주가는 평균 93%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 거래 195만 개 계좌에서 1조 5천 494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는데요, 대부분 개인 투자자가 손해를 봤습니다.
왜냐하면 비전문적인 개인투자자들은 고의적인 주가 띄우기라든지, 치고 빠지기 작전세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테마주는 주가가 갑자기 폭락하면 마치 '폭탄돌리기'처럼 마지막 투자자가 큰 손실을 입을 수가 있습니다.
특히 테마주들은 최근 대주주들이 대거 주식을 처분해 주가가 폭락하는 도덕적해이까지 빈번하게 발생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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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과 LG가 이번에 냉장고 크기 때문에 법정다툼을 벌이게 됐군요?
<기자>
네.
조금 후 보여드릴텐데 삼성이 LG의 냉장고 용량에 의문을 제기한 동영상을 만들어 올리면서 발단이 시작됐습니다.
<앵커>
네. 저도 그거 봤는데, 냉장고가 뭐 흔히 집에서 쓰는 것도 아니고 그 크기 좀 더 들어간다고 해서 좋아할 것도 아닌데, 자기들끼리만 괜히 감정 싸움하고 있는 것 같아요.
<기자>
소비자들 반응도 비슷합니다.
양사가 깨끗한 경쟁보다 소모적 비방전을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죠.
지난해 양사는 3DTV 기술을 놓고 비슷한 감정싸움 벌였는데, 그거 지금 다 흐지부지됐습니다.
반복된 진흙탕 싸움.
요새 개그프로 유행어처럼 도대체 누굴 위한 싸움이란 말인지 모르겠다, 그런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 보시고 있는데, 삼성전자의 857리터짜리 냉장고와 LG전자의 870리터 제품에 들어가는 물을 측정했습니다.
삼성 제품이 3.4리터가 더 들어갔다는 겁니다.
또 다른 영상보면, 삼성과 LG가 서로 세계 최대라고 주장하는 900리터와 910리터짜리 냉장고에 통조림을 넣어봤는데 용량이 작은 삼성제품에 더 많이 들어간다는 내용입니다.
LG전자는 정부의 용량 측정 방법을 무시하고 비방하고 있다며 광고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고, 삼성도 물러서지 않겠다, 이렇게 충돌하는 모습입니다.
당분간 좀 시끄러울 것으로 보이는데, 전체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그러니까 가장 많이 쓰는 750리터 전후 냉장고 품질을 놓고 경쟁하는게 최소한 소비자에게는 더 와닿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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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업이 연봉을 제일 많이 주나, 항상 관심거리죠.
지난해 직원 연봉 1위는 현대자동차였습니다.
그동안 금융회사가 1등을 한번도 뺏긴 적이 없었는데, 제조업체가 처음으로 제친 겁니다.
30대 그룹 소속 193개 상장사 중에서 지난해 현대자동차가 부장급 이하 직원 연봉이 8천934만 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연봉에서 항상 앞섰던 금융회사를 제조업체가 앞지를 수 있었던 건, 경기 불황 속에서도 수출이 잘됐던 것이 이유였습니다.
금융회사들, 유럽 재정위기 탓에 업황이 좋지 않은 영향을 받아 1위를 내주긴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연봉 높은 수준임은 사실이죠.
연봉 2위는 삼성생명, SK증권이 3위, 삼성증권 5위, 삼성화재 6위로 상위권에 대거 포진해있습니다.
30대 재벌 그룹 전체로 보면, 평균 연봉이 6천 300만 원이었는데요, 이 가운데 3분의 1은 5천만 원이 안 돼서 차이가 좀 났고, 유통그룹의 경우 4천만 원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더 낮은 편으로 조사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