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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건너다 '날벼락'…만취 운전자에 아수라장

김수영 기자

입력 : 2012.09.24 20:51|수정 : 2012.09.24 22:02

음주운전 차량, 횡단보도 향해 돌진…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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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경기도 부천에서 술에 만취한 채 차를 몰던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덮쳤습니다. 길 건너던 행인 7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부천의 한 도심 도로.

신호가 빨간 불로 바뀌자 택시 한 대가 멈춰섭니다.

잠시 뒤 정지한 택시가 충격을 받은 듯 갑자기 흔들리고, 택시 옆으로 승용차 한대가 지나가더니 그대로 횡단보도로 돌진합니다.

승용차는 행인을 여러 명 치고 나서야 멈춰 섰고, 현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심성범/목격자 : 택시 두 대가 서 있는데  그걸 치고 선 초록불 횡당보도를 건너고 있는 사람을 세 명을 치고···.]

53살 이 모 씨 등 행인 7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당시 횡단보도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건너고 있어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47살 가해 운전자는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취해있었습니다.

[피해자 : 경찰관이 와서 그제 서야 차 문을 열고 끌어내리다시피 해서 내렸는데 누가 보더라도 만취 상태로 보였어요.]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75%.

경찰은 만취 음주운전에다 여러 사람을 다치게 한 점을 중시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엄중처벌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