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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수 던진 박근혜…민주 "후속조치 따라야"

한승희 기자

입력 : 2012.09.24 20:14|수정 : 2012.09.2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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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후보의 오늘(24일) 기자회견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야권 후보들에게 추월 또는 위협당하는 상황을 뒤집기 위한 승부수로 보입니다. 야당은 진상규명 같은 후속조치를 요구했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후보 선출 이후 본격화됐던 박근혜 후보의 통합 행보는 지난 10일 인혁당 발언 논란으로 발목이 잡혔습니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 오차 범위 안이긴 하지만 안철수 후보에게 1위를 내줬고 문재인 후보의 추격도 허용했습니다.

박 후보의 과거사 입장 수정은 이런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정치적 승부수란 의미도 갖고 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대한민국의 대통령 후보로 나선 이상 이 부분에 대해 보다 냉정하고 국민과 공감해야 한다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박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곧바로 부산을 방문해 민심잡기에 나서는 등 오늘로 과거사 논란을 정리하고 지지율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박 후보의 입장 변경을 늦었지만 환영한다면서도 진정성 있는 후속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성호/민주통합당 대변인 : 유신 헌법 40주년을 맞아 국회차원의 무효화 결의안을 제안하며, 박 후보의 사과가 진정성 있는 것이라면 적극 협력할 것을 기대합니다.]

문재인 후보도 "힘든 일이었는데 잘 했다"면서 "국민 화합과 통합으로 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후보도 "박 후보가 정말 필요한 일을 했다"면서"고통스러운 역사에서 배워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태양식, 영상편집 : 채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