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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8억 대 사기도박단 14명 검거

입력 : 2012.09.24 16:27


부산경찰청 형사과는 가정주부, 자영업자 등을 상대로 사기도박을 벌여온 혐의(도박개장, 사기 등)로 서모(53·여)씨 등 일당 14명을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2010년 3월부터 부산시내 일반주택, 상가건물 등 10여곳의 도박장소를 옮겨다니며 주부, 자영업자 등을 상대로 60여차례에 걸쳐 사기 도박장을 열어 8억4천여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도박장 천장에 특수카메라를 설치하거나 형광 화투, 신호기를 통해 상대의 패를 알아내는 수법으로 사기도박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도박장을 마련하는 '창고장'인 서씨와 도박장 질서유지 역할을 하는 '문방' 담당 김모(59)씨 등 2명을 구속하고, 특수카메라 설치 기술자 김모(52)씨 등 나머지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도박장에서 얻은 수익이 조직폭력배들에게 들어갔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