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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새누리당 공약도 비상계획으로 검토"

입력 : 2012.09.24 16:11

"모든 가능성 열어놔…단, 당장 재정투입할 상황 아냐"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내놓은 하우스푸어 공약과 관련해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24일 대전 서구에서 열린 `1397 서민금융 다모아 콜센터' 개소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금융위가 당의 공약을 평가ㆍ판단할 입장은 아니라고 선을 그은 뒤 "다만, 컨틴전시 플랜에 포함해 생각해볼 순 있다"고 말했다.

컨틴전시 플랜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여러 가지 안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것인 만큼 새누리당의 공약이나 재정을 투입하는 방안 등도 배제하진 않는다는 게 김 위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그러나 "현재의 주택시장 상황과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 동향을 고려할 때 당장 재정투입을 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컨틴전시 플랜 가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 같은 추이라면 단시간 내 시행될 상황은 아니다. 컨틴전시 플랜이 발동되지 않는 상황으로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르면 연내 저축은행의 펀드 판매를 허용한다고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저축은행은 그동안 불건전경영을 막기 위해 다각적으로 제도를 보완했다"며 "영업기반을 확충한다는 차원에서 저축은행의 펀드 판매 허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펀드 판매가 금융시장의 중요한 비즈니스가 될 것"이라며 "우선 불완전판매 예방장치를 마련한 다음 연내 자격을 갖춘 저축은행에 한해 차례로 펀드판매를 허용하는 방안을 살펴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방은행 설립과 관련해선 "지방금융 활성화는 필요하지만, 방법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대안이 제시될 수 있다고 본다. 어느 것이 맞느냐는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