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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홈쇼핑 입점 업체서 거액 챙긴 MD 구속

조성현 기자

입력 : 2012.09.24 11:39|수정 : 2012.09.24 14:13


홈쇼핑 업체의 상품기획자인 MD 출신이 납품 업체들로부터 청탁 명목으로 거액을 받은 혐의가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홈쇼핑 광고에 넣어주겠다며 납품 희망 업체들로부터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모 홈쇼핑 업체 전 MD 전 모 씨를 최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씨는 각종 식품ㆍ의류업체 등 홈쇼핑 광고를 희망하는 업체들로부터 입점 및 황금 시간 배정 청탁과 함께 판매액의 일정액을 받는 식으로 수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전씨 계좌를 추적하는 도중 식품의약품안전청 공무원인 전씨 아버지의 계좌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해 전씨 아버지가 일하는 식약청 사무실과 자택도 함께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검찰은 아들 전씨가 입점 업체들로부터 받은 돈을 윗선에 상납했는지와 다른 MD들의 연루 여부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수도권 식품업체 대표 5명은 전씨 아버지가 단속 편의 제공 등을 대가로 업체들로부터 돈과 골프 접대를 받고 있다며 최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