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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짜리 김연아 동상, 알고 보니 비리 덩어리"

박현석 기자

입력 : 2012.09.24 11:30|수정 : 2012.09.24 17:17

시민단체, '김연아 동상' 제작비리 의혹 제기


경기도 군포시가 설치한 김연아 선수의 동상 제작 과정을 둘러싸고 비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군포시 비리진상규명 시민대책위원회는 오늘(24일) 기자회견을 열어 "동상을 만드는 과정에서 편법 설계로 시공비가 부풀려지고 조형물이 설계와 다르게 제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책위는 군포시가 지난 2009년 8월 김연아 조형물 설계 용역을 기술과 실적이 없는 업체에 수의계약으로 맡긴 뒤 원 설계와 다른 형태의 조형물을 제작했는데도 수수방관했다고 밝혔습니다.

총비용도 5억 2천만 원이 소요됐지만 대책위가 자체적으로 견적을 의뢰한 결과 5천 200만원으로 충분해 공사비를 부풀린 의혹이 있다는 것이 대책위의 주장입니다.

대책위는 안양지검에 군포시 관련 공무원과 설계ㆍ제작에 관여한 업체 등을 고발할 예정입니다.

군포시는 지난 2010년 11월 군포시 산본동 철쭉동산에 군포 출신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의 조형물을 설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