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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갑복 "억울해서 탈주"…오늘 수사결과 발표

TBC 황상현

입력 : 2012.09.2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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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치장 탈주범 최갑복은 탈주 직후 경찰서 근처에 있다가 다음 날에 야산을 넘어 밀양으로 갔다고 말했습니다. 그 때까지 경찰의 검문을 한 번도 거치지 않았습니다. 현재 최 씨는 쇠창살이 아니라 강화유리로 된 특수 감방에 수감돼 있습니다.

TBC 황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최 씨가 유치장을 달아나기 하루 전인 지난 16일, 경찰이 최 씨를 상대로 몇 해 전 대구에서 발생한 강도치사 사건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조사가 최 씨 탈주에 결정적인 동기가 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수사본부 관계자 : (최갑복이) 도대체 무엇 때문에 억울하다고 그러는지. (기존) 강도상해 때문에 그러느냐, 아니면 (또 다른) OO경찰서 수사내용 때문에 그러느냐.]

최 씨는 또 탈주 직후 한동안 경찰서 주변에 머물렀고 경찰 검문이 강화되자 청도 야산을 거쳐 이튿날 밀양으로 갔다고 말했습니다.

[최갑복/탈주범, 어제(23일) 오후 : (도주 과정에서) 산을 많이 탔습니다. (밀양에는 언제 도착했어요?) 밀양이 아주 넓어서 어디가 어디인지 모르지만….]

이런 가운데 대구경찰청 수사본부는 오늘(24일)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최갑복이 배식구를 통해 유치장을 빠져나갈 당시의 상황과 도주 행적, 탈주 동기 그리고 추가 범행 여부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 수사 결과 발표에도 당시 폐쇄회로 TV는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오늘 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