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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발 맞고도 살았는데"…멕시코 10대 살인혐의 철창행

입력 : 2012.09.24 05:14


거리에서 7발의 총격을 받고도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멕시코 10대 청소년이 살인 혐의로 철창에 갖히는 신세가 됐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남부 지역일간지인 '엘 파소 타임스' 등에 따르면 멕시코 북부 국경도시인 '시아다드 후아레스'에서 범죄조직원으로 활동해온 곤살로 그라나도스(19)는 지난 14일 거리에서 총격 난사를 받았다.

팔과 복부, 목 등에 모두 7발의 총격을 받았고 곧장 병원으로 실려갔다.

그라나도스는 심한 부상에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었지만 최근 병원에서 무사히 퇴원한 뒤로 치와와주(州) 사법당국에 체포됐다.

과거 두 건의 강·절도행각을 벌이다 살인까지 저지른 만행이 드러났기 때문.

당국은 그라나도스가 7월 29일 다른 조직원들과 주택에 들어가 절도행각을 벌이다 10대 청소년을 폭행해 숨지게 했고, 작년 10월에는 공범 1명과 함께 40대 남성을 상대로 강도짓을 하다 목숨까지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함께 강도짓을 벌였던 공범은 이후 경찰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주 검찰은 그라나도스가 다른 살인사건과 강도, 절도범죄에도 연루됐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