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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미국산 쌀 규제 추진…국내 판매 중단

신동욱 기자

입력 : 2012.09.24 07:22|수정 : 2012.09.2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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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산 쌀에서 발암물질인 비소가 검출되자 미 의회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우리나라에선 미국산 쌀 판매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하원 민주당의 로사 들로로 의원 등이 쌀과 쌀 가공식품에 함유할 수 있는 최대 비소 함유량 기준을 마련하도록 하는 법안을 제출했습니다.

들로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여러 차례 비소의 위험성을 경고했으며 미국의 식품 공급 시스템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미 연방정부는 쌀을 포함한 대부분의 식품에 대해 비소 함유량 기준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컨슈머리포트'는 미국산 쌀과 쌀 가공식품에서 발암성 유해 중금속인 비소가 검출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컨슈머리포트는 60개 이상의 쌀 제품을 조사한 결과, 유아용 이유식에서까지 비소가 검출돼 이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지적에 따라 우리나라도 미국산 쌀의 판매와 입찰을 잠정 중단한 상태입니다.

현재 미 식품의약국 FDA가 쌀과 시리얼, 음료수 등 1200여 개의 식품 샘플을 수거해 비소 함량을 조사 중인데 그 결과에 따라서 우리나라의 미국산 쌀 판매 재개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