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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오늘(24일)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 시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정리합니다. '역사의 판단에 맡기겠다'에서 한 발 나아가서 어두웠던 역사를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 오전 9시 기자회견을 열어 제2차 인혁당 사건을 비롯한 박정희 전 대통령 집권기 과거사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박 후보 측 핵심인사는 "박 후보가 박 전 대통령의 딸로서보다는 대선 후보의 입장에서 어두웠던 역사를 겸허히 인정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사과하고 위로의 뜻도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후보가 과거사에 대해 좀 더 분명히 사과하기로 한 데는 지지율 침체를 가져온 역사인식 논란을 추석 전에 정리하고 가겠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박 후보는 어제 세입자들의 목돈마련 부담을 덜기 위해 보증금 없는 전세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세 세입자가 보증금을 내지 않고, 집 주인이 보증금 대신 은행에서 대출받은 돈의 이자와 수수료만 부담토록 한다는 겁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국민에 대한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고 민생 정치의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적용대상은 전세금이 수도권의 경우 3억 원 이하, 지방은 2억 원 이하인 계약을 하는 연소득 5천만 원 이하의 세입자로 제한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