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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카쿠 주변에 대만 경비함 출현

입력 : 2012.09.21 23:58


중국에 이어 대만 경비함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 해역에 나타났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후 8시20분께 우오쓰리섬 접속수역(24해리=44㎞) 안에서 대만 해안순방서(해경) 경비함 '화성(和星) 101호'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대만 경비함 부근에선 대만 어선의 모습도 확인됐다.

일본측 경비함이 무선으로 "일본 영해에 들어가지 말라"고 경고하자 대만 경비함은 "대만 어선을 지키기 위해서 왔다"고 응답했다.

일본이 지난 11일 센카쿠 열도를 국유화한 이후 부근 해역에 나타난 중국 정부 감시선은 모두 17척에 이르렀지만, 대만 정부 선박이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전에도 우오쓰리섬 주변 접속수역에 대만인들이 탄 선박 '다한(大瀚) 711호'가 나타났다.

대만 선박은 선체 바깥쪽에 '댜오위다오를 지키자'는 등의 글귀가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고 있었다.

대만 해안순방서는 이에 대해 해당 선박은 대만 정부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중국 감시선도 다시 나타나 이날 오후 9시 현재 센카쿠 접속수역 안쪽에 4척이 머무르고 있다.

(도쿄·타이베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