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법원이 현재는 없는 페이스북의 비컨(Beacon) 서비스가 개인 정보보호를 위배했다며 제기됐던 소송을 950만 달러에 합의하도록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고 블룸버그와 씨넷이 21일 보도했다.
문제가 됐던 페이스북의 비컨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인터넷에서 무엇을 구매하는지, 어떤 활동을 했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친구들과 공유하도록 했고 결과적으로 360만 이용자들이 개인정보 침해를 이유로 지난 2008년 집단소송을 제기했었다.
페이스북은 1심 재판에서 950만 달러에 합의하는 것을 인정받았으나, 일부 소송 당사자들은 합의 내용에 불만을 제기하며 항소했었다.
미국 연방법원은 이번 판결에서 변호인과 주요 원고인단 그리고 행정비용으로 300만 달러가 지급되는 것은 그리 적은 것이 아니라고 판결하고 나머지 650만 달러로 온라인 개인정보 보안을 촉진하기 위한 독립 재단을 만들도록 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