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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 열도 근해에서는 중-일 두 나라 감시선들이 계속 대치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양국의 대화 분위기도 점차 무르익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석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댜오위다오 해상에선 오늘(21일)도 중-일 두나라의 감시선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국의 군함도 여전히 외곽에 포진하면서 만약에 있을지 모르는 충돌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여기다 공중 조기경보통제기와 화상정보수집기를 댜오위다오 상공에 투입해 중국 군함과 해양감시선의 동향 감시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도 3급 전투대비태세를 발령하는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댜오위다오 해역의 긴장감이 여전한 상황이지만 중일 양국의 대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특사 파견 의사를 밝힌 일본의 노다 총리는 이번엔 적당한 시기에 중국 지도자와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만일 양국이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한다면 25일부터 열리는 유엔총회 기조연설 기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 역시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일본의 댜오위다오 국유화 철회를 선결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어서 조만간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