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박근혜 '통합', 문재인 '일자리', 안철수 '혁신경제'

입력 : 2012.09.21 11:22


대선주자의 첫 공식 행보는 시대정신을 관통하려는 고민을 담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후보 선출 및 출마 선언 이후 꺼내는 첫 키워드가 주목받는 것은 이 때문이다.

박근혜 후보는 `국민대통합'을 꺼내 들었다.

그는 대선후보로 선출된 다음날인 지난달 21일 박정희ㆍ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고, 동교동과 봉하마을을 방문해 이희호,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특히 현 여권과 가장 대척점에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도 찾아 머리를 숙였다.

박 후보는 산업화와 민주화, 보수와 진보의 가치를 모두 보듬겠다는 파격적인 광폭행보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문재인 후보는 `일자리'에 방점을 뒀다.

그는 지난 17일 현충원 참배를 마치자마자 구로디지털단지를 찾아 `일자리가 먼저입니다'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대선의 시대정신을 `민생 회복'에 둔 행보였다.

그는 대선후보 수락연설에서 새로운 시대로 가기위해 넘어야 할 `다섯 개의 문(門)'을 제시하면서 그 중 첫번째로 `일자리 혁명'을 손꼽았다.

애초는 세번째 테마였으나 그는 연설을 앞두고 첫머리로 끌어올렸다.

안철수 후보는 21일 경기도 안산의 청년창업사관학교를 방문해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격려한다.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선 새로운 경제모델, 특히 경제혁신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자리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경제민주화 논란에만 치중해 정작 혁신적 성장동력 발굴에는 눈길을 돌리지 못하는 상황을 파고들었다.

안 원장 측은 "자전거가 두 바퀴로 가듯이 경제 민주화와 복지가 하나의 바퀴라면 혁신을 통한 경제성장 모델을 만드는 것은 또 하나의 바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