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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영사관 피습, 명백한 테러"

입력 : 2012.09.21 03:10


미국 백악관은 20일(현지시간) 최근 리비아 벵가지 영사관 피습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플로리다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AF1)'에서 수행기자들을 만나 "벵가지에서 발생한 것은 테러리스트 공격이 명백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공관은 난폭하게 공격당했고 그 결과는 미국 관료 4명의 죽음이었다"면서 "그것은 (테러 공격이) 명백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리비아 대사 등을 숨지게 한 피습 사태가 반미시위에 따른 우발적인 폭력사태가 아니라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이른바 `기획테러'라는 주장을 확인한 것이다.

매튜 올슨 미국 테러대응센터 국장도 지난 19일 상원 국토안전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그들(미국인 희생자들)은 영사관에 대한 테러 공격 과정에서 숨졌다"며 사건을 `테러 공격'으로 표현했다.

이에 앞서 카니 대변인은 지난 14일 정례 브리핑에서는 "벵가지 영사관 피습에 대한 조사가 아직 진행 중"이라고 전제하면서 "이번 사건이 사전에 계획된 공격이라는 정보는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