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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홍사덕 전 새누리당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보도에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가 오늘(20일) 오전 홍사덕 새누리당 전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서울 성동구 옥수동 홍 전 의원의 자택과 종로구 인사동 사무실 외에도 금품 제공자로 지목된 진 모 씨의 경남 합천의 회사 사무실 등 4∼5곳을 함께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20여 명을 보내 선거 관련 자료와 회계 자료,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홍 전 의원은 평소 알고 지내던 중소기업 대표 진 씨로부터 지난 3월 5000만 원을 건네받고, 앞서 지난해 추석과 올 설에 각각 500만 원을 받는 등 모두 60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중앙선관위에 의해 고발됐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선관위에 제보했던 진 씨의 전 운전기사 고 모 씨를 어제까지 이틀 연속 소환해 관련 내용을 조사했습니다.
앞서 고 씨는 선관위에 제보하면서 담배 상자에 돈이 들어 있는 모습, 홍 전 의원 사무실 전경, 쇠고기 선물세트와 운송장 사진 등을 함께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돈을 건넨 것으로 지목된 중소기업 대표 진 씨와 홍 전 의원을 차례로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