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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북한 식당 종업원들, 손배소 준비"

안정식 기자

입력 : 2012.09.20 10:49|수정 : 2012.09.20 14:59


서유럽 최초의 북한 식당인 네덜란드 `해당화 레스토랑'의 북한 종업원들이 식당 주인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소리 방송은 "북한 측 변호사가 최근 폐업한 해당화 레스토랑의 주인을 상대로 종업원들에게 임금을 제대로 지급했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소송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식당은 북한을 여러차례 방문했던 네덜란드인 사업가 렘코 헬링만 씨 등이 지난 1월 암스테르담에 개업한 것으로, 북한의 젊은 여성종업원들이 식사접대와 노래와 춤 공연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개업한 지 8개월도 안 돼 식당 주인과 북한 종업원간 의견 차이로 지난달 폐쇄됐습니다.

북한 종업원들은 밀린 임금 10만 유로의 배상을 요구했으나, 식당 주인은 추가 임금을 지급할 근거가 없으며 지급할 돈도 없다고 주장해 네덜란드 법원이 식당에 파산 명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