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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재정위기 이후 은행 신뢰도 하락"

입력 : 2012.09.19 14:40


유럽 재정위기 이후 은행에 대한 고객 신뢰도가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글로벌 회계ㆍ컨설팅법인 언스트앤영에 따르면 지난 3월 35개 주요 국가 2만8천560명을 대상으로 한 `2012년 은행고객 동향조사'에서 한국 응답자 1천명 중 44%는 유럽 재정위기 이후 1년간 은행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고 답했다.

이는 세계 평균(40%)과 중국(30%), 일본(28%) 등 아시아 주변국보다 높은 결과다.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응답은 22%, 변화없다는 응답은 35%였다.

한국인 응답자 중 최근 주거래은행을 바꿨거나 1년 이내에 바꿀 의사가 있다고 답한 비율은 37%로 전 세계 평균(46%)이나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평균(42%)보다 낮았다.

일본은 이 비율이 14%에 그쳤다.

응답자의 주거래은행은 농협은행이 25%로 가장 많고 뒤이어 국민은행(23%), 우리은행(13%), 신한은행(12%), 기업은행(6%), 하나은행(5%) 순이었다.

최소 2개 이상의 은행과 거래하는 옴니뱅킹(Omni-banking) 비율은 89%로 전 세계 평균(59%)보다 월등히 높았다.

은행 한곳과 거래하는 고객이 11%였고 2곳 39%, 3곳 35%, 4곳 이상이 15%였다.

복수의 은행과 거래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상품에 대한 최고의 이자율과 수수료(43%)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고객이 은행에 가장 바라는 것도 낮은 수수료(42%)였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