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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미끼 60여억 원 가로챈 다단계업자 구속

정경윤 기자

입력 : 2012.09.19 11:02|수정 : 2012.09.19 11:38


고수익을 미끼로 주부들에게 60억 원대 돈을 가로챈 다단계 업자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인수해 돈을 받아내면 매월 30%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이고 지난해 1월부터 주부 이모 씨 등 219명으로부터 62여억 원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유사수신업체 대표 51살 남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남 씨는 한 계좌당 5백 만원에 판매하면서, 3개 이상의 계좌를 사들인 피해자에게는 투자 유치성과에 따라 수익금 외에 매월 170만 원의 급여를 따로 지급한다고 속이고 피해자들을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남 씨가 4천만 원에 인수한 부실채권은 한 푼도 건지기 어려운 20억 원짜리 악성채권이었으며, 피해자의 7,80% 정도가 수도권에 사는 주부들로, 개인당 최고 2억 원이 넘는 돈을 다단계 업체에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