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유엔 총회 참석차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뉴욕을 방문합니다.
김성환 장관은 방미 기간 동안 소말리아 관련 회의와 핵테러 관련 고위급회의 등에 참석하며, 28일 유엔총회 기조연설도 할 예정입니다.
김 장관은 15분간 진행되는 총회 기조연설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역사 문제를 포괄적으로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장관 발언의 수위와 내용은 김 장관에 앞서 기조연설을 하는 노다 일본 총리의 발언에 따라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일본의 교도통신은 노다 총리가 독도와 댜오위다오 문제를 겨냥해 영토 문제에 대한 '법의 지배'를 강조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일본이 실제 발언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지만, 일본이 독도를 거론하면 우리도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독도도 과거사와 관련돼 있으니 우리가 역사 문제를 포괄적으로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