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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美 대학 총장" 속이고 여성 8명 성폭행

이경원

입력 : 2012.09.18 12:42|수정 : 2012.09.18 14:14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자신을 미국 대학 총장 또는 목사라고 속인 뒤 여성 8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64살 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서 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7월까지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여성 8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서 씨는 목사 출신의 미국 대학 총장으로 자신을 소개한 뒤 오피스텔에 통일 관련 업무를 하는 연구소를 차려놨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서 씨는 범행 뒤 신고하지 않으면 자신의 재산을 물려주고 유학까지 시켜 주겠다는 말로 피해자들을 회유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서 씨는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했지만 여성들을 협박하기 위해 찍어뒀던 성폭행 동영상 일부가 휴대전화에 남아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