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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QE3 '부작용' 가시화…인플레 우려 급등

박진호 논설위원

입력 : 2012.09.18 10:52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발표한 모기지채권 무제한 매입 등 추가 양적 완화 조치의 효과가 빠르게 가라앉는 것과 대조적으로 부작용인 인플레에 대한 우려는 급등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지난 18일 연준 조치가 나오고 나서 인플레 압박이 급격히 높아졌다고 전했습니다.

앞으로 10년 동안의 인플레를 가늠케 하는 지표인 10년 물 'BEI'지수가 어제 장중 2.73%까지 치솟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장중 2.73%는 지난 2006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최고 기록인 2005년 3월의 2.78%에도 근접한 것입니다.

다수의 금융 시장 전문가들은 모기지 채권 무제한 매입이 경제에는 좋은 소식이지만 앞으로 인플레이션의 심화 위험도 높이고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치가 고용시장 개선에 제한적 효과를 내는데 그칠 것이란 분석이 연준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장은 지난 15일 미국 공영 라디오 NPR과의 회견에서 "양적 완화 조치의 효과를 정확히 가늠하기는 어렵다"면서 자신의 생각은 "인플레는 가중시키는 반면 고용 촉진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쪽"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