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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토 문제 대립으로 일본에서도 반중 감정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18일) 센카쿠 근처에 대규모 중국 어선이 도착할 예정이어서 충돌이 우려됩니다.
도쿄 유영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언론은 중국 저장성과 후젠성의 어선 1천여 척이 어제 중국을 출발해, 오늘 안으로 센카쿠 열도 부근 해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어선들은 지난 16일자로 조업 금지가 해제됨에 따라 이 해역에서 조업을 위해 모여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센카쿠 해역에서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고조된 상태라 이들 어선들이 일본 해상순시선과 충돌할 우려가 크다고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노다 일본 총리는 이번 출항과 관련해 어제 각료들과 대책을 협의했으며, "긴장감을 갖고 만전의 대응을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중국내 반일 데모가 격화되면서, 일본내 반중 감정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제 일본 20대 남성이 후쿠오카 중국 영사관에 발연통을 던지는 등 일본내 반중 감정에 의한 사건이 잇따르자, 일본 주재 중국 공관들은 일본에서 생활하는 중국인들이 안전보호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방일중인 패네타 미 국방장관은 북한 미사일 조기 탐지를 명분으로 MD, 즉, 미사일방어 시스템과 관련된 고성능 레이더를 일본에 추가로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미·일의 MD 시스템이 자국을 견제하려는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할 것으로 예상돼, 미·중간 긴장도 고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