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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바' 5만 가구 정전…이재민 29명

송인호 기자

입력 : 2012.09.17 14:08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산바'가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오후 1시 현재 주택 침수로 이재민이 발생하고 정전 가구가 늘어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포항과 경주에서는 주택 1동씩이 전파됐고, 제주와 여수에서는 주택과 상가 30동이 침수돼 15가구 2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경북 경주에서는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면서 1명이 부상하고, 1명은 구조됐습니다.

울산과 포항, 경주, 울릉도, 거제도 등 5곳에서는 도로 사면이 유실됐으며 포항IC의 비탈면이 파손돼 차량들이 국도로 우회중입니다.

제주와 광주ㆍ전남, 경남에서는 강풍으로 4만 9741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지만 대부분 복구됐고, 3175가구는 아직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영향권에 드는 지역이 늘어나면서 산사태 급경사지와 노후주택, 해안저지대 지역의 사전대피자가 경남과 전남, 제주 등 6개 시ㆍ도에 걸쳐 118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동해와 포항, 완도, 목포 등지로 연결되는 96개 항로의 여객선 168척이 통제됐고, 항공기도 제주 등 국내선 213편과 인천, 김해발 국제선 52편이 결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