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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바'에 마산 서항·구항지구 주민 대피 독려

송인호 기자

입력 : 2012.09.17 12:15|수정 : 2012.09.17 12:15


경남 창원시는 9년 전 태풍 '매미' 때 해일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마산 합포구 서항·구항지구 주민들에게 대피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오늘(17일) 오전부터 16호 태풍 '산바'가 북상하면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자 공무원들을 동원해 282가구, 928명의 주민들을 주변 초등학교와 동주민센터 등 5곳에 대피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2003년 9월 태풍 매미가 남해안에 상륙하면서 강풍을 동반한 해일이 마산 해안가를 덮쳐 인근 상가 지하 등에 있던 18명이 숨지고 엄청난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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