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산성 마을에서 불법 도축한 염소 고기를 공급받아 판매한 식당업주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비위생적인 도축장에서 염소를 불법 도축해 판매한 혐의(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등)로 식당업주 A(44)씨 등 3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부산 금정구 금성동의 한 농장에서 염소 등 가축 580마리를 불법으로 도축, 금정산성 내 33개 식당에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식당 업주는 공급받은 염소 고기가 불법 도축된 사실을 알면서도 kg당 9만원에 판매, 그동안 모두 7억원가량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