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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도 최고단계의 비상근무 속에 태풍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중앙 재난안전 대책본부에서 권애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부는 어제(16일) 저녁 6시부터, 재해에 대비한 비상근무 최고단계인 3단계를 발령하고 태풍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오전중 태풍의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이는 제주와 전남, 경남의 모든 학교와 유치원에는 전면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또 부산과 대구, 광주, 울산, 경북의 학교 대부분에도 휴교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서울시 교육청도 오늘 낮 서울이 태풍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낮 2시 전에 수업을 마치고 학생들을 일찍 하교시킬 것을 권고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출퇴근 집중배차 시간대에 지하철 운행을 늘려, 조금 뒤 아침 7시부터 10시까지 지하철을 56회 추가 운행하고, 저녁 퇴근 시간대에도 40회 추가 운행시킬 예정입니다.
현재 제주와 전북 군산과 경남 통영 등에서 어선과 여객선 등 선박 7만 척 가량의 운항이 통제됐고, 일본을 오가는 국제선 항공기를 비롯해 26편의 여객기가 결항됐습니다.
한라산 둘레길과 지리산 둘레길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국립공원 등도 입산이 통제됐으며 침수가 예상되는 저지대 주민 등 만 2천 명에 대해선 사전 대피 권고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정부는 이번 태풍이 지난달 볼라벤에 버금가는 위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에게 오늘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