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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바' 제주도 향해 북상…남해안 태풍경보

공항진 기자

입력 : 2012.09.17 04:44


제16호 태풍 산바가 매우 강한 중형태풍의 위력을 유지한 채 제주도를 향해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이 945헥토파스칼로 힘은 어제보다 조금 약해졌지만 여전히 중심부근에서는 초속 45m의 거센 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의 북상에 따라 제주도와 남해안, 남해와 동해남부, 서해남부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그 밖의 전남과 전북, 경남과 경북남부, 경북동부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강원영동에는 호우주의보가 동해중부와 서해중부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태풍 산바는 오늘(17일) 오전 중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한 뒤 밤 늦게 동해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태풍 '산바'가 한반도를 관통하는 동안에도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집중호우와 돌풍, 해일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제주 산간과 동해안, 남해안에는 최고 3,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 그 밖의 지방에도 최고 100에서 200mm가량의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은 최대 순간풍속 초속 50m를 넘는 기록적인 강풍이 몰아치겠고, 그 밖의 지방에도 초속 30에서 40m 가량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해안과 동해안 지방에는 폭풍해일에 대한 대비도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제주도는 오늘 아침, 남부지방은 오늘 낮, 중부지방은 오늘 밤이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