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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탈출 반달가슴곰' 두 달 만에 생포

우상욱 논설위원

입력 : 2012.09.16 23:10


제주 곰 사육농장에서 탈출한 새끼 반달가슴곰이 두달여만에 생포됐습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제주사무소는 오늘(16일) 오후 4시쯤 서귀포시 대정읍 신평리 부근 곶자왈 숲에서 탈출했던 반달가슴곰을 포획했다고 밝혔습니다.

크기 70~80센티미터에 무게 10킬로그램으로 12개월된 이 곰은 지난 7월 13일 제주시 저지리 곰 사육농장에서 창살 사이 약 15㎝ 틈으로 탈출했으며 저지, 신평, 곶자왈을 따라 5킬로미터 넘게 이동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13일 서귀포시 대정읍 신평리 야산의 양봉 농장에서 벌통 10여개가 부서지고 꿀이 없어지는 피해가 발생해 현장을 확인한 결과 곰의 소행으로 추정되자 지역 환경청이 부근 곶자왈 숲에 야생동물 포획용 틀을 설치해 사흘만에 이 곰을 잡았습니다.

관계기관은 곰을 주인에게 넘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