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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태풍 '산바' 일본 강타…피해 속출

박상진 기자

입력 : 2012.09.16 23:09


초대형 태풍 16호 '산바'가 오키나와와 일본 본토 남부를 강타했습니다.

일본 기상청과 교도통신, NHK 등은 호우를 동반한 태풍 산바가 오늘(16일) 아침 7시30분쯤 오키나와 부근을 통과해 오후에는 일본 열도 남부가 태풍 권역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속 35㎞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는 태풍의 중심 기압은 930헥토파스칼로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45m, 최대 순간 풍속은 65m를 기록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면서 오키나와에는 시간당 최대 120㎜의 폭우가 쏟아졌고 오키나와와 규슈 북부 해안에서 파도의 높이가 최대 12m에 달했습니다.

인명 피해도 잇따라 태풍에 휩쓸려 나가사키에서 83세 노인이 숨지는 등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또 오키나와 북부 지역은 높은 파도가 일면서 해안 지역의 3백여 가구의 주택이 침수됐고 가고시마에서는 2천5백 가구에 대피 권고가 발령됐습니다.

이 외에도 오키나와와 가고시마에서는 전선이 끊기면서 약 11만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오키나와의 각 지역 공항과 일본 본토 각지를 연결하는 항공편도 오늘 3백여편이 결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