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민주, '양경숙 수사' 결과 조목조목 반박

이한석 기자

입력 : 2012.09.14 20:08


민주통합당은 양경숙 씨가 지난 6월 전당대회 당시 이해찬 후보를 지원하는 데 수억 원을 쓰고 박지원 원내대표에게도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는 검찰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민주당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 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먼저 "양 씨가 보낸 지지 호소 문자메시지 5만 5000여 건에 대해 한 통에 30원인 장문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어떻게 수억 원을 썼다는 것인지 검찰은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양 씨가 대규모 선거인단을 모집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6월 전대 선거인단 모집시기는 5월23일에서 30일 사이였고 당시 양 씨는 유럽여행을 떠났다 5월29일 일시 귀국했다며 "하루 만에 그 많은 선거인단을 어떻게 모았다는 것인지 기이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박지원 원내대표가 양 씨를 만나 모바일 선거인단 모집을 부탁했다는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해, 박 원내대표 측 관계자는 "먼저 부탁한 게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박 원내대표가 양 씨에게 돈을 건넨 이양호 씨 등 3명으로부터 비례대표 청탁을 직접 받았다는 의혹에 "어떤 역할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검찰 수사결과에 대해 "망가질 대로 망가진 중수부의 체면을 모면하려는 꼼수"라며 "검찰총장과 중수부장은 민주당 망신주기 수사에 대해 사과하고 용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