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벵가지에서 일어난 미국 영사관 피습 사태의 배후로 의심을 받았던 이슬람 무장단체 안사르 알샤리아가 자신들은 관여하지 않은 일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고 dpa통신과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리비아 국영 라나(LANA) 통신에 따르면 이 단체 대변인 하니 알 만수리는 언론에 안사르 알샤리아는 미국 영사관 앞에서 벌어진 시위에서 어떤 역할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1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 리비아 현지 언론들이 제기한 추측이 "어떤 확인된 사실도 없고 조사도 수반하지 않은 중상"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성명은 이 단체 지지자들이 "공식적으로 (공격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관여하라는 명령을 받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그러나 무장 시위대를 리비아인들 가운데 "최고 중에 최고"라고 추어올리고 반 이슬람 영상에 대한 이들의 대응에 "가장 강력한" 지지를 보낸다는 뜻을 밝혔다고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이 전했다.
이 단체의 이름은 '샤리아(이슬람 율법)의 유격대'라는 뜻으로 리비아 동부 지역을 근거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