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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대용량 탄산음료 식당·매점 판매금지

조지현 기자

입력 : 2012.09.14 10:55


미국 뉴욕시 보건위원회가 대용량 탄산음료의 식당이나 매점 판매를 금지하는 조치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450g이 넘는 탄산음료를 비롯한 가당음료는 식당이나 매점에서 팔 수 없게 됐습니다.

그러나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은 판매 금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블룸버그 시장은 최근 비만은 미국의 치명적인 문제 중 하나이고, 가당 음료는 비만의 주 원인이라며 음료수 용기를 적절한 크기로 규제하면 무심코 필요없는 칼로리를 섭취하지 않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일반적인 탄산음료 용기 크기는 1980년대에는 약 340g이었지만 최근엔 약 560g으로 70% 가까이 커졌고 비만 확산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뉴욕시의 이번 조치에 대해 코카콜라와 펩시 등 음료업계와 패스트푸드 업계는 소비자 선택권을 침해한다며 크게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