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최근 경제개혁 움직임이 감지되는 가운데 북한 당국이 간부들에게 "개방은 시기상조"라고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유아시아 방송은 중국을 방문한 북한 주민 량 모 씨를 인용해, "북한 당국이 당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교양 시간에 `경제는 중국식으로 개선하겠지만, 개방 경제를 시작하기에는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내용의 강연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다른 북한 주민은 북한 당국이 경제관련 교양 시간에도 경제개혁이라는 표현 대신 `개선'이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의 한 대북소식통도 "올해 봄까지만 해도 '곧 개방할 것'이라고 강조하던 북한 관료들이 최근 들어서는 개방 가능성에 대해 얘기하려 하면 말머리를 돌린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