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16호 태풍 '산바'의 북상에 대비해 재난 취약 시설물을 미리 점검하고 기상상황에 따라 주말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태풍의 이동경로가 남부지방이나 서해안, 대한해협 등으로 유동적이지만 17일 수도권에 영향을 주는 것을 가정하고 선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급경사지, 낡은 축대, 공사장 가시설 등을 점검하고, 13일에는 25개 전 자치구와 28개 시 재난관리 수습부서 관계자가 모여 긴급회의를 열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강풍과 폭우에 대비해 저지대 침수 취약가구 등은 미리 보급한 자동수중펌프 가동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물막이판을 설치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