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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대용량 탄산음료 '추방' 임박

조지현 기자

입력 : 2012.09.13 13:51


미국 뉴욕시가 추진해온 대용량 탄산음료 판매 제한 조치가 오늘(13일) 통과될 전망입니다.

뉴욕시 보건국이 예정대로 이 조치를 승인하면 내년 3월부터, 470ml가 넘는 용량의 탄산음료를 비롯한 가당음료는 뉴욕 시내의 식당이나 극장 등에서 판매가 금지됩니다.

토머스 팔리 뉴욕시 보건국장은 대용량 탄산음료에 대해 식단에 설탕을 가장 많이 더하는 원천이고 비만을 유발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일반적인 탄산음료 용기 크기는 1980년대에는 350㎖정도였지만 최근엔 590㎖ 정도로, 70% 가까이 커졌습니다.

이 때문에 1970년대 중반 이후 미국인들의 칼로리 섭취량 증가와 폭발적인 비만 확산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음료업계 등에서는 판매 제한 조치를 막기 위해 소송을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맥도날드는 성명을 통해 좁은 곳에 초점을 맞춘 금지 조치를 통해서는 공중 보건 문제를 효과적으로 시정할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